당·정·청, 양도세 중과 내년 시행 조율 _축구 베팅 전보 그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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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시행시기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1가구 3주택 소유자의 양도세 중과제도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 열리는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초 시행이냐, 연기냐를 놓고 정부와 여당, 그리고 청와대 정책담당자들 사이에 이견이 노출됐던 1가구 3주택 소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열리는 당정청 정책협의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1가구 3주택 중과세 문제에 대한 의견차이를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당정청 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내수침체, 특히 건설경기 악화를 이유로 양도세 중과시행을 연기할 것을 주장했지만 열린우리당은 예정된 시행시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1가구 3주택 소유자의 경우 투기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중과세 시행을 연기할 명분도 약하다는 것이 당의 중론입니다. 그러나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청와대 정책담당자와 충돌을 빚어가면서까지 강하게 시행 연기를 주장해 온 데다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도 시행연기를 위한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제 시행시기를 둘러싼 여권 내부의 최종 입장정리가 예상 외의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